티스토리 뷰

정보공유

한라산 등반코스 추천

쭌쭌맘 2018. 4. 2. 06:31

한라산 등반코스 초보자, 쉬운코스 추천

 

제주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한라산은 남한 최고봉으로 1966년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으로,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라산을 처음 등반하시는 분들은 입장료가 궁금하실텐데요. 한라산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장시설사용료만 있습니다. 한라산 높이는 1950m로 초보자들이 오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쉬운코스로는 "영실코스" 추천합니다. 오늘 시간에는 한라산 어리목탐방로, 영실탐방로, 성판악탐방로, 관음사탐방로, 돈내코탐방로, 어승생악탐방로, 석굴암탐방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라산 위치

 

주소 : 제주 제주시 해안동 산220-1

입장료 : 무료

 

 

 

 

 

어리목코스 (윗세오름 2시간, 남벽분기점 3시간) 6.8km

 

어리목탐방로는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해발970m)에서 시작하여 어리목계곡, 사제비동산(해발 1.423m), 만세동산(해발1.606m), 윗세오름 대피소(해발 1.700m), 남벽순환로를 거쳐 남벽분기점(해발 1.600m)까지 이어지는 총 6.8km의 탐방로이며 편도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돈내코와 영실탐방로로 하산 할 수 있다. 경사가 가파른 사제비동산 구간은 다소 체력이 요구되기는 하지만 만세동산에서 윗세오름 대피소를 지나 남벽분기점 까지는 완만한 평탄지형으로서 백록담 남쪽 화구벽과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어리목탐방로는 사제비도산의 서어나무 극상림지대, 만세동산의 산철쭉과 털진달래 군락 그리고 화산활동의 산물인 선작지왓 현무암질, 조면안산암용암류가 분포하고 있으며 사제비샘, 오름샘과 방애오름샘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지만 건기 시에 샘이 마르는 경우도 있다.

 

어리목탐방로는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윗세오름과 남벽순환로 일대에는 날씨변화가 심한 편이어서 안개, 낙뢰, 환상보행 등의 위험요소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므로 탐방 전에 날씨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좋아.

 

 

 

 

 

 

 

영실코스(웟세오름 1시간30분, 남벽분기점 2시간30분)-5.8km

 

영실코스는 영실관리사무소(1000m)에서 영실휴기소(1.280m)까지 2.4km의 자동차도로 및 탐방로 병행구간과 영실 휴게소에서 윗세오름대피소(1.700m)을 경유 남벽분기점(1.600m)까지 5.8km의 탐방로이며, 영실관리사무소에서 출발 시 편도 3시간 15분, 영실휴게소에서 출발 시 편도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돈내코와 어리목탐방로로 하산 할 수 있다. 경사가 비교적 급한 영실분화구 능선(1300m~1550m)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탄지형으로 탐방이 쉬운 편이다.

 

영실탐방로는 영주십경 중 하나로 영실기암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산림청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소나무 숲, 아고산식물의 천국인 선작지왓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한라산 노루를 가장 근접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라산에서만자생하는 흰그늘용담과 섬바위장대, 섬매발톱나무 등이 관찰되고 선작지왓 현무암질조면안산암 용암류가 만들어낸 돌탑이 성벽을 이루며 분포하고 있어서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영실계곡과 윗세오름에서 용출되는 노루샘과 방애오름샘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으나 건기 시에 마르는 경우가 있다. 남벽순환로는 고도차가 거의 없는 고산평원으로 깍아지른 수직절벽인 한라산 정상의 남벽과 세 개의 방애오름이 연이어 펼쳐진다.

 

영실 병풍바위 정상에서 탐방로를 이탈하면 낙석 및 실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탐방로를 따라 가야하며 선작지왓 과 남벽순환로 일대는 날씨변화가 심한 지역이므로 낙뢰, 안개,환상보행, 저체온증 등의 위험요소가 발생하기 쉬운 곳으로 사전에 날씨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성판악코스(진달래밭 3시간, 정상 4시간30분)-9.6km

 

한라산 동쪽코스인 성판악탐방로는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9.6km이며,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성판악관리사무실(750m)에서 출발하여 속밭, 사라오름입구,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 정상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큰 무리는 없으나 왕복 19.2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안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은 관음산 코스로도 가능하다.

 

또한 탐방로 5.8km지점에 사라오름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600m를 오르면 산정호수와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사라오름전망대가 있다.

 

이탐방로의 특징은 백록담 정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숲으로 형성되어 있어 산림욕을 즐기며 탐방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탐방로에서 보이는 오름군락은 화산섬의 신비감을 그대로 전달해준다. 한라산 자생지인 구상나무 숲이 가장 넓게 형성된 곳이며 한라장구채 큰오색딱따구리 오소리 노루 등의 한라산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주의 할 것은 여름철 말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함은 물론 하산 시 다리골절이나 체력소모로 인한 탈진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그룹탐방을 하는 것이 좋다.

 

 

 

 

 

 

 

관음사코스(삼각봉대피소 3시간20분, 정상 5시간)-8.7km

 

한라산 북쪽코스인 관음사탐방로는 성판악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8.7km의 탐방로이며, 편도 5시간 정도 소요된다.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며, 해발 고도 차이도 커 한라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전문 산악인들은 물론, 성판악 코스 탐방객들도 하산 할 때 주로 이 코스를 이용한다. 관음사지구야영장을 출발하여 숲길을 따라 30분 정도 올라가면 구린굴 을 만나게 된다. 이 굴은 제주도내 동굴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굴동물과 박쥐의 집단서식지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구린굴에서 30분 정도 걸으면 탐라계곡이 나오고 계곡을 지나 능선을 오르면 울창한 숲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개미등 이다. 이 개미등에서 1시간 30분 정도 올라야 개미목에 이른다. 삼각봉대피소를 지나 계곡을 내려가면 용진각계곡이 나온다. 이곳에선 사시절 맑은 물이 솟는다.

 

왕관릉은 경사가 가파른 만큼 호홉을 조절해야할 정도로 힘들지만, 화산폭발로 빚어진 기기묘묘한 바위와 웅장한 품새, 고사목 등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1시간 40분 걸으면 백록담으로 이어진다.

 

참고로 탐방로 입구에는 1.000여명을 동시에 수용 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으며, 자연생태계를 관찰하면서 삼림욕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돈내코코스(남벽분기점 3시간30분)-7km

 

돈내코탐방로는 서귀포시 돈내코유원지 상류에 위치한 탐방안내소(500m)에서 시작하여 썩은물통, 살채기도, 평궤대피소(1450m)를 지나 남벽분기점(1600m)까지 이어지는 총7km의 탐방로이며 편도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윗세오름과 연결된 남벽순환로를 따라가면 어리목과 영실탐방로로 하산 할 수도 있다.

 

탐방안내소에서 평궤대피소(1450m)까지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되며 평궤대피소(1450m)에서 남벽분기점(1600m)까지는 거의 평탄지형으로 한라산백록담 화구벽의 웅장한 자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돈내코 탐방로는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등 상록활엽수림과 단풍나무 서어나무 등 낙엽활엽수림, 그리고 구상나무, 시로미 등 한대수림이 수직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의 변화상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평궤대피소에서 남벽분기점 일대는 한라산 백록담 현무암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소규모의 용암동굴과 새기줄구조가 관찰되며 한라산백록담조면암의 라바돔을 가장 멋있게 조망할 수 있다.

 

돈내코탐방로는 용천수가 없는 곳으로 반드시 여분의 식수를 지참해야 하며 남벽분기점 일대는 기상변화가 심한 곳이므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개인 보다는 소규모의 그룹탐방을 하는 것이 바랍직하다. 어리목과 영실탐방로로 이어지는 윗세오름대피소로 갈 수 있다.

 

 

 

 

 

 

 

 

어승생악코스(정상 30분)-1.3km

 

 어승생악은 가벼운 등산을 원하는 탐방객이 즐겨찾는 오름으로서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자연학습탐방로로 활용되고 있다. 날씨가 쾌청한 날에는 멀리 추자도, 비양도,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어승생악 정상까지는 1.3km이다. 탐방소요시간은 편도 약 30분이며, 어리목 탐방안내소 옆에 입구가 있다.

 

해발 1.169m어승생악 정상에는 1945년 당시 만들어진 일제군사시설인 토치카가 남아있으며, 내부는 아직도 견고하여 5~6명이 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참호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어승생악 허리의 지하요새와 통하게 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함몰되어 막혀있다.

 

 

 

 

 

석굴암코스(석굴암까지 50분-1.5km)

 

석굴암탐방로는 제주시와 인접해 있어 승용차로 약 20분 정도면 탐방로 입구에 도착 할 수 있다. 1100도로(1139번도로)변 천왕사사찰 입구에서 삼나무 숲길을 10여분 걸으면 탐방로가 시작되는 충혼묘지 주차장에 도착한다. 석굴암 암자까지 편도 1.5km에 50분이 소요된다.

 

골짜기와 산세가 뛰어난 아흔아홉골에 위치한 석굴암 탐방로는 도심에서 벗어나 가벼운 산책을 원하는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코스다. 한라산의 깊은 계곡, 소나무와 활엽수가 혼재한 울창한 숲 사이로 스쳐가는 바람 소리가 도심의 찌든 때를 씻어 주기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곳이다.

 

 

 

 

 

▣ 한라산 등반 안전수칙

한라산의 지질은 현무암, 조면암 등으로 되어 있고 대부분의 하천은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다. 따라서 한라산에서 식수를 조달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식수를 반드시 지참 하여야 한다.

 

그리고 한라산은 기상 변화가 심하여 아무리 좋은 날씨라해도 한 두번의 기상 악화를 예상하여 바람, 비, 눈에 대비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해발 고도에 따라 0.6℃ ~ 1.0℃ 안팍의 차이를 보일 만틈 온도 편차가 심할 뿐만 아니라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가 더 내려 간다. 한라산은 수시로 안개가 덮히는데 이럴 경우 자칫 길을 잃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여러명이 함께 탐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라산국립공원 등산허용 안내

 

※ 당일 탐방을 원칙으로 하며, 일몰 전에 하산이 완료될 수 있도록 계절별로 입산식나을 정해 통제하고 있다.

 

한라산 입산 시간 : 동절기(1~2월, 11~12월) : 06:00

춘추절기(3~4월, 9~10월) : 05:30

하절기(5~6월, 7월~8) : 05:00

 

 

 

 

 

기상여건에 따른 등산 통제기준

 

 

 

 

 

 가는길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